"서구룡의 이야기란 뭘까요? 그건 사람들의 삶입니다. 역동성이고 활기이죠." 역사학자이자 홍콩 궁전 박물관(Hong Kong Palace Museum) 관장인 루이스 응 박사(Dr Louis Ng)가 말한다. 이 지역에서 자란 응은 그 이야기의 일부다. 그의 직업은 또한 역사 박물관(Museum of History), 성 앤드류 교회(St. Andrew’s Church), 그리고 현재 그가 일하는 홍콩 궁전 박물관과 같은 지역의 상징적인 역사의 일부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지역의 어떤 부분들은 바뀌었지만 그 기억은 남아 있다. 

현지인은 그 지역을 근거지로 하고, 그 반대도 마찬가지다. 지역에서 가장 좋아하는 곳으로는 발효 두부 전문인 리우마키(Liu Ma Kee)로 이곳은 여전히 응의 단골집이다. "여러분은 사람들에게 그들의 과거를 이해하도록 말을 걸 수 있습니다. 그곳에는 다양한 멋진 이야기가 있죠." 현지 가정의 이름 또한 지역과 관련이 있다. "제일 먼저 성공한 카페 드 코럴(Café de Coral) 식당은 페리 스트리트(Ferry Street)에 있었어요. 비록 그 식당이 10년 전에 문을 닫았지만 그 건물은 그들의 사무실로 쓰입니다." 그는 감탄하며 말을 이어간다. "역사, 유산, 과거를 탐험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아주 현대적인 건물도 볼 수 있다는 게 놀라운 일이죠." 

응은 박물관이 역사를 보존하고 전시할 뿐만 아니라 역사를 풍부하게 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 지역 예술가, 디자이너와 함께 일함으로써 지역 사회와의 연계가 형성된다. 그로 인해 예술적인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일상생활의 양상을 보여주는 일반 대중은 예술 작품에 참여하고 동일시할 수 있다. "제게 가장 중요한 것은 예술 작품이 사람들의 마음과 영혼을 감동시킬 수 있다는 겁니다." 응이 말한다. " 엠 플러스(M+)가 문을 열 때 여러분은 그 안에서 전시되는 네온사인과 같은 흥미로운 작품들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이것은 홍콩 사람들의 추억이기도 하죠." 그를 만든 지역을 위해 응은 이제는 평범한 일상의 부분들을 기억하며 그 지역을 만듦으로써 그 감사함을 되갚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