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산 소규모, 지역 기반 브랜드가 매우 많은 PMQ 는 홍콩의 장인 문화를 체험하기에 안성맞춤인 곳이다. 부지 자체가 1889년 중앙학교(The Central School)로 처음 설립되어 서양식 교육을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생에게 제공했다. 반세기 이상이 지난 2014년 할리우드 로드 기혼 경찰 숙소(Hollywood Road Police Married Quarters)로 탈바꿈했다. 그리고 그 단지는 현재 패션, 액세서리, 선물 등의 라이프스타일 상품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디자인 스튜디오와 워크숍으로 가득 찬 창작의 중심지인 PMQ로 재활성화됐다. 

복원된 역사적인 건물을 감상하는 것 외에도, 여행자들은 홍콩의 장인들이 영감받아 만든 것을 즐기기 위해 다양한 상점을 둘러볼 수 있다. 친구와 가족을 위해 선물할 독특한 상품도 다채롭다. 홍콩 사람들이 현지 예술 커뮤니티를 탐험하는데 이보다 더 좋은 방법이 또 뭐가 있을까?

앱솔루트 빈티지(Absolute Vintage)

현대 라이프스타일의 필수적인 액세서리로서 안경과 선글라스 등의 아이웨어를 끌어올리기 위해 시크한 아이웨어 전문숍인 앱솔루트 빈티지가 2010년 시작됐다. 상징적인 안경과 안경테에 초점을 맞춰 앱솔루트 빈티지는 빈티지의 아름다움에 영감을 받은 개인화되고 질 좋은 디자이너 프레임을 제작함으로써 부담스러운 안경의 개념에 도전한다. 둥근 테, 사각현 테, 캣아이 프레임 그 이상을 만날 수 있다. 색상도 진한 색이나 무늬, 그라데이션까지 다양하다. 안경을 착용하지 않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구경만 해도 눈이 즐거워지는 곳이다.

PMQ에서 많은 장인과 공예가들이 열심히 일하는 것을 보고 스스로도 창조의 욕구를 받았다면 활발한 예술 합작 공방이 기다리는 오스카리 아트로 가보자. 3~4시간 동안 안내된 세션에서 여러분이 캔버스에 창조적인 에너지를 쏟기 전 강사가 그림 기술의 기본을 가르쳐 줄 것이다. 웨어러블 아트(Wearable Art)에 관심이 있다면 토트백에 나만의 작품을 그릴 수도 있다. 또한 오스카리 아트는 일본의 보존화 예술과 다양한 종류의 직접 만든 테라리엄 강의도 있어 수공예 모험을 하기에도 적합하다. 

자라나는 차세대 피카소를 위해 513 페인트 숍(513 Paint Shop)에서 원단 캔버스에 페인트를 칠하는 워크숍을 제공한다. 다일리셔스(Dyelicous)에서는 어린아이들이 홀치기염색을 배울 수 있다. 신예 요리사라면 ABC 요리 스튜디오(ABC Cooking Studio)의 세계 요리 강좌에 등록할 수 있다. 홍콩 최초이자 유일한 음식 테마 도서관인 테이스트 라이브러리(Taste Library)에서 여러분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에 숨겨진 역사에 대해 알아보자. 루페(Loupe)의 보석 디자인 워크숍과 업계 세미나에서 나만의 반짝이는 디자인을 시도해 보는 건 어떨까. 아니면 베이드 투 베이직스(Bathe to Basics)에서 자신만의 유기농 립밤을 만들 수도 있다. 

PMQ는 국내외 디자이너와 아티스트의 전시회로 일 년 내내 꽉 찬 일정을 소화한다. 마드모아젤 프리베 홍콩(Mademoiselle Prive Hong Kong)과 카우스 얼롱 더 웨이(KAWS ALONG THE WAY)와 같은 전시회는 이 장소를 대규모 인터랙티브 행사의 장으로 바꾸어 놓았다. 홍콩 국제 레게 스카 페스티벌(Hong Kong International Reggae Ska Festival)과 ALTN8과 같은 대규모 연례 음악 행사, 테마 시장 및 그린 라이프스타일 박람회는 물론이고 진과 위스키 시음제 등 수많은 행사가 PMQ에서 열렸다. 건축물 뒤에 숨겨진 역사에 대한 교육적인 통찰력을 얻고 싶다면 PMQ의 문화유산 투어에 참여할 것. 여러분이 방문하는 시점에 어떤 행사가 진행되는지 PMQ 캘린더를 체크하는 것도 잊지 말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