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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절

중원절

중국인들은 전통적으로 음력 7월이 되면 잠들지 못한 영혼들이 이승을 떠돌아다닌다고 믿고 있다. 이에 따라, 특히 음력 7월 15일 중원절이 되면 많은 중국인들이 자신들의 조상에게 먹을 것을 바치는 동시에 이 영혼들을 달래기 위해 정성을 기울인다.

중원절의 근원은 유럽의 할로윈과 맥락을 같이 하고 있지만, 본질적으로 중국의 조상 숭배 풍습과도 연계돼 있다. 여행자들은 중원절에 많은 현지인들이 길거리에 불을 피우고 자신의 조상이나 다른 영혼들이 내세에서 사용하도록 가짜 돈이나 다른 공물을 불태우는 장면을 목격하면서 홍콩의 살아 있는 문화를 체험해볼 수 있다. 또한 배고픈 영혼들을 위해 밖에 음식을 내놓기도 한다.

올해 위란제(Yulan Festival)에서는, 풍습과 전통들을 선보이는 전시회가 빅토리아 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 곳에서는 중국 경극 공연이 타운 등지에서 열릴 에정이며 주로 임시 대나무 무대에서 진행되며, 중국 신들의 자선적이고 도덕적인 공적을 칭송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홍콩 치우차우 공동체의 위란제
현재 홍콩에는 중국 광둥성 치우차우(광저우) 출신의 사람들이 120만 명 정도 살고 있는데, 그들은 음력 7월 한 달에 걸쳐 별도로 자신들만의 '위란제(Yu Lan Ghost Festival)'를 진행한다. 위란제는 100년 이상의 전통을 갖고 있으며, 중국무형문화유산으로 정식 등록되어 있다.

음력 7월 한달 동안 홍콩 전역의 공원, 광장, 경기장 등 넓은 공간에서는 치우차우 사람들이 모여 자신의 조상과 떠도는 영혼들에게 제물을 바치고, 향을 피우고, 신께 바치는 금은종이를 태우고, 무료로 쌀을 나눠주는 장면들을 목격할 수 있으며, 약간의 엔터테인먼트를 위해 진행되는 영혼들을 위한 치우차우 스타일의 드라마나 경극도 구경할 수 있다.

Info
날짜:
2020년 9월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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